블로그 이미지
David Joon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20)
Business Strategy (6)
Business Idea, Insig.. (3)
Review (5)
Book (5)
Movie (0)
Photo (0)
Music (0)
IT Trend (5)
One Day Question (0)
One Day Meditation (0)
Total
Today
Yesterday

예전에 Hidden Champion 이란 책이 큰 파장을 가져왔었다.

크고, 강하고, 폭넓은 사업을 수행하는 기업이 아니라, 한 우물을 파며, 장인 정신을 갖고,

나름대로의 Entrepreneurship이 회사전반에 걸친 의사결정, 가치 평가에 작동하며

직원들이 신나게 열심히 일해서 다른 경쟁 기업보다 월등한 성과을 달성하는 기업.  

그리고 오랜 세월 동안 그 성공을 유지해 온, 변하지 않는 강함을 가진 기업들이

Hidden Champion으로 소개되었었다.

 

얼마전 접하게 되었던 쥬켄 공업사가 바로 그런 기업의 하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호기심을 갖게된 이유는 직원 선발의 원칙이 "선착순"이라는 것이다.

 

누구나 원하면 일할 수 있고, 일하는 직원들의 평생고용을 보장하며, 모든 회의에 기록이 존재하지 않고,

출퇴근, 야근도 체크하지 않으며, 출장보고 및 정산도 이메일 하나에 알아서 처리하면 된다.

한마디로 자유, 개인 특성 보장을 기반으로 한 신뢰, 상호존중과

이러한 회사의 노력에 대한 사원들의 자발적인 성실함, 주인의식이 이 회사를 이끌어 가는 것 같다.

 

그러나 이 이면에는 마츠우라 모토오라는 창업자의 정신이 토대를 이루고 있으며,

미래를 준비하여 선 대응하는 뛰어난 통찰력이 지속적인 성공을 구가하면서도 이러한 가치관의 실행을

가능하게 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일례로 일본의 활황기 은행의 남아도는 자금을 차입하여 사업을 확장하는 시류속에서도,

자기자본비율을 철저히 관리하고, 강화된 체질을 갖고 Globalization을 준비했던 모습을 보면

그의 통찰력이 얼마나 뛰어났음을 볼 수 있다.

(이후 자본이 중국 등 인건비가 낮은 나라로 빠져나갈때 많은 부품회사가 문을 닿게 됨) 

 

회사 이름에서도 뚜렷한 방향성을 볼수 있다.

'플라스틱을 연구한다'라는 뜻으로, 마츠우라는 세계 최고의 소형화와 최고의 품질을 가진 부품 생산을 

목표로 하고, 3년에 한번 세상을 놀라게 하자는 전략을 세웠다.

결과적으로 100만분의 1그램짜리 톱니바뀌가 세상에 나오게 되고(이 부품을 상용화 할 수 있는 곳이 없었다),

세상을 놀라게 하는 이들의 기술력이 세계에 알려지면서 어떤 마케팅으로도 얻을 수 없는 다양한 고객과

제품을 얻게 되었다. 즉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그들의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주문이 쇄도 했던 것이다.

 

선착순으로 사람들을 뽑았지만, 현장의 직원들이 서로 가르치고 배우며 일에 몰입함을 통하여, 2년이 지나면

자기나름의 값어치를 해내는 것을 볼 수 있다고 한다.

 

기업가 정신, 신념, 미래를 바라보는 통찰력, 이러한 Framework에 들어간 변화된 직원들

함께 만들어가는 자신감, 나만이 아닌 함께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는 ecosystem 구축이

주켄의 신화를 계속 이어가게 하는 것 같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후 회사를 이어받는 사람에게 절대 주식회사로 전환하지 않을 것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아마도 주식회사가 되자마자 그들의 가치관과 전략이 지속적으로 이행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는 것 같다.

 

쉽게 시장의 자금을 모으고 회사가 발전된 것 처럼 보일 수 있겠지만,

지속가능한 성장과 성공을 위해 폭넓은 주주가 아닌, 내부 주인인 직원들과 고객에 집중하고자 하는 그의 생각에

지지를 보낸다.

'Review > 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컬러 여행 - 빛, 색깔, 시간의 이야기 By 빅토리아 핀레이  (0) 2010.08.31
실제 삼국지 역사는 ?  (0) 2010.08.04
빅 스위치  (0) 2010.06.29
블로그를 시작해야 하는 이유  (1) 2009.08.22
Posted by David Joon
, |

기억이 가물가물 해 지기전, 얼마전에 읽은 컬러여행을 정리해야 겠다.

 

빅토리아 핀레이라는 저자는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 미술부 기자로 일하다가, 작가및 프리랜서로 전업한 사람이다.

 

지금은 수많은 물감이 색을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회사에서 색표에 의해 표준화 되고, 오차가 없이 완변하게 제공되지만, 예전에는 화가가 되기 위한 도제제도 속에서 스승의 비법이 전해 내려오고, 수많은 실험과 시행착오를 통해서 만들어진 노력과 예술을 향한 열정의 결실이었다고 한다.

 

저자는 이러한 잊혀져간 색깔의 기원을 찾고, 그 속에 잃어버린 화가들의 이야기, 색의 이야기를 기술하기 위한 여행 이야기를 적고 있다.

 

색은 빛의 예술이라는 것이 마음에 와 닿는다.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은 가시광선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고,

모든 사물이 어떠한 색을 반사하느냐에 따라 색이 결정되어 진다는 것이다.

특히 푸르른 열매가 어느덧 익어서 붉은색을 띌때, 그 이전과의 성분이 완전히 달라 진다고 한다.

푸르른 색을 반사하다가 붉은색을 반사시키도록 그 내용물이 완전히 변했다는 것이다.

이 사실이 색깔을 대하는 나의 태도, 느낌을 바꾸었다.

내가 보는 색깔, 나타내는 색깔이 그 색을 흡수하지 못해, 반사해 내기에 그렇다는 것을... 

정말 세상은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책속 저자의 잃어버린 색을 찾기 위한 열정과 노력은 존경스럽기 까지 하다.

자연의 색 오커를 찾기 위해 오스트레일리아의 원주민 화가들을 찾아 헤메는 여정,

눈부신 붉은색 원료인 선인장에 기생하는 코치닐 에벌레의 피를 눈으로 확인하기 위한 남미로의 여행,

(미켈란젤로의 '예수의 수난'에 누락된) 성모 마리아의 옷에 입혀졌어야 할 성스러운 색깔의 원료,

울트라 마린을 찾아 일촉즉발의 전쟁이 발생할 위협속의 아프카니스탄을 여행하는 모습,

잃어버린 로마황제의 색깔, 부귀의 상징 자주색의 원료를 찾아 터키일대와 멕시코 해변의 바다달팽이를 찾는 모습,

이를 통해 성경속에 기록된 거룩한 자색 염료를 만드는 방법을 복원해낸 열정 ...

 

감춰진 비밀을 캐내기 위한 저자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며,

그렇게 만들어진 놀라운 색깔들이 도대체 어떠한 느낌일까 궁금함을 불러 일으킨다.

 

이밖에 나폴레옹의 죽음과 연관된 녹색의 비밀 (그 당시 유행한 오리엔탈 벽지의 녹색을 표현하기 위해 셀레 그린을 사용했는데

습기와 만나 반응할 경우 독성을 가진 비소가 된다), 인디고를 얻기 위한 영국의 인도 농민의 박해(식량이 아닌 인디고 연료인

쪽만을 재배하도록 강요하고 이러한 동인도 회사의 탄압이 인디고 봉기의 원인 되고, 간디의 평화적 시민불복종 운동으로 이어졌다고

한다) 등이 감추어졌던 비밀을 풀듯 기술되어져 있다.

 

거룩하고 성스러운 교황의 붉은색 가운이, 코치닐 에벌레의 피로 물들인것,

아름다운 노란색이 냄새나는 소의 오줌으로 만들어 지는 것,

로마 황제의 권위를 나타냈던 자주색 가운이 바다달팽이 타액과 냄새나는 유연제인 바다달팽이의 부식으로 얻어져

그 옷을 입을때도 지워지지 않았을 역겨운 냄새가 났을 것이라는 사실 등을 통해

성과 속의 구분이 무엇인가, 아름다움과 그 것을 표현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추함이 동반되는가 하는가도

생각도 해보게 된다.

 

옛날 화가들의 색선택 기준은 안정성이라고 한다.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고, 처음 그대로의 감흥을 전해 줄 수 있는 색을 선택 하는것.

그러나 윌리암 터너는 그러한 안정성 보다 작품을 그릴때 당시의 화려하고, 환상적인 색에 더 끌렸다고 한다.

지금 그의 그림속에 사용한 카민의 빛나는 붉은색을 찾을수는 없지만,

작품을 완성할때의 황홀함은 어느 화가보다 컸으리라.

 

그 옛날 적,녹,청의 화려한 색상으로 옷을 입고 있었던 그리스 로마 신전의 색도 퇴색하고,

고흐의 분홍장미도 흰장미로 보이며, 눈부신 흰색 안료도 거멓게 변해 버리는 것이 현실이다.  

색이 빛의 예술이지만 시간과 환경속에 반응하는 존재라는 것이 재밌는 사실이다.

 

빛, 색깔, 시간 ~~~~~

'Review > 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켄 사람들 - 신명나게 일하는 기업  (0) 2010.10.18
실제 삼국지 역사는 ?  (0) 2010.08.04
빅 스위치  (0) 2010.06.29
블로그를 시작해야 하는 이유  (1) 2009.08.22
Posted by David Joon
, |
삼국지로 Social Network Game을 만들면 어떨까 생각해 보다가, 삼국지의 등장하는 인물의 성격, 능력을 비롯하여, 실제 삼국지의 역사가 어땠을까 궁금해졌다.  

이때 접하게된 책이 '삼국지 해제'라는 책이다. 
70%의 진실과 30%의 허구로 만들어진 삼국지의 실제 이야기가 무엇인지, 역사 및 문화, 사상적 배경과 함께 각 인물들의 요약된 설명을 기술한 책이다.  
꽤 두꺼운 책이지만, 삼국지를 얘기하기 위해 도입한 사상적 배경, 그리스 및 로마, 서양문화 얘기 등을 뛰어 넘어 읽으면 쉽게 읽을 수 있다. 

삼국지가 한국, 일본을 넘어 동서양의 대표적 동양 고대사로 자리잡고 있으며, 이를 통해 난세를 살아가는 지혜를 얻는 책이만, 그 안에 청류와 탁류, 이분법으로 사람을 바라보는 시각이나, 중국 한족 중심의 중화사상 등 독자들이 filtering해야 할 부분을 잘 지적하고 있다.

새롭게 와 닿는 사실이 몇가지 있다. 
동탁이 그렇게 나쁜 사람이 아니었을지도 모르며, 지극한 효자였고, 죽기전 그의 죽음을 암시하는 사건 등을 볼 때 사람들의 신망을 얻었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그러나 이렇게 삼국지에서 가장 나쁜 사람 중 하나로 표현되는 것이 변방 서량출신으로 청류가 아닌 탁류의 대표주자이기에 가차없이 폄하되었다는 것이다.

또한 그렇게 매도된 대표적 인물이 여포다.
여포는 정통 한족이 아닌 흉노족 출신으로 천하무적 기병대를 이끌고 탁월한 카리스마를 소유한 인물이다.
삼국지에서는 초선이라는 허구의 인물을 등장시키며, 여포를 호색한으로 몰고 있지만, 실제 역사에서는 유비를 향한 애정을 갖고 동생처럼 그를 대했을 뿐 아니라, 한족 사람들과 다르게 여인들의 권리를 옹호하고, 가정적인 인물이었을 것이라는 평이다. 그러나 이러한 여포를 철저히 이용하고 배반한 유비는 한점의 과오도 없는 대인으로 묘사되고 있다.

그리고 가후.... 동탁에 이어 조조, 조비에 이르기 까지 삼국지의 모든 전쟁에 관여했던 삼국지 제일의 군사와 책략가 였으나, 동탁과 같이 변방출신으로, 삼국지는 그의 공을 순욱에게 돌리고 있다.

또 재밌는 부분은 조비에 이은 위나라 2대황제 조예의 탄생 비화.
중원을 차지하기 위한 관도전투에서 조조가 승리하고, 신망을 받던 원소가 죽은 후, 그 아들 원희가 공손강에게 피신했으나, 공손강의 배신으로 죽음을 맞게되고 이때 원희의 처였던 견희를 조비가 부인으로 삼았다는 것이다.
조비가 견희를 부인을 삼을때 조예가 태어났었을 가망성이 높고, 따라서 조예는 원희의 아들, 원소의 손자였을 가망성이 높다. 세력을 얻기위해 원소를 추출해야 했지만, 조조와 원소의 사이는 나쁘지 않았다. 그래서 조비는 조예를 싫어했지만, 조조는 손자를 사랑하고 아꼈다고 한다.

조조가 위나라를 만들었지만, 삼국통일은 그의 충신 사마위의 손자 사마염, 진나라에 의해서였다.
사마위는 충신이었지만, 조조 일가의 견제로 역심을 품을 수 있는 상황일 수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역심의 기반에는 정의, 명분, 사람됨됨이 보다 능력 제일 위주의 인사정책, 과거의 질서를 무시한 조조의 영향이라고 할 수 있다.
반면, 유비의 촉나라는 비록 위나라에 패하기는 하였으나, 유비의 아들들이 황제로 있을 당시에는 정치가 안정되었고, 반역을 도모하는 일이 없었다.
능력도 중요하지만, 과거의 질서와 체계를 무시하여 앞서나감은 오히려 화가됨을 볼수 있는 내용이다.
관우의 전사, 장비의 죽음, 관우의 복수를 위해 무리하게 출전한 이릉전투에서 패해 병사한 유비...
2~3년의 짧은 시간동안 차례차례 죽음을 맞이 할 수 밖에 없었던 이들의 의리가 별의미 없어 보일지 모르지만, 촉나라 신하들의 충성심과 사회 안정의 가반이 되었엄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30%의 허구와 진실을 파헤쳐보는 여정이 신선하고, 새로운 배움을 얻게했다.
사족이라면, 구체적인 내용은 장정일 소설가(삼국지 해제 저자중 한명)의 삼국지를 보라는 셜명들이 눈에 걸리지만....

향후, 삼국지의 내용으로 Social Network Game을 만든다면, 실제 역사를 반영하여 인물의 능력을 조정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잠깐 찾아보니 모바일 삼국지 게임이 많다. Koei 삼국지3, 삼국지천하제패 등.... 역시 삼국지는 인기가 많다.
그러나 SNG는 또다른 재미를 줄 수 있을 것이다. 만들어 진다면...
Posted by David Joon
, |

빅 스위치

Review/Book / 2010. 6. 29. 16:45

Written by 니콜라스 카

세계적 경영컨설턴트이자 이코노미스트가 뽑은 글로벌 CEO 132인에 뽑혔고, 2003년 IT Doesn't matter를 발표하여 썬, MS, HP의 CEO들과 논쟁을 불러 일으킨 Big Mouth 







IT업에 관계를 맺다보니 빅스위치의 내용이 눈에 띄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HW와 SW를 이용하여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IT서비스가 전기와 같이 plug만 연결하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라는 얘기다.

뭐 여기까지는 무난하다.

그러나, 나아가 월드와이드웹으로 만들어진 인공지능의 도래(구글의 야심)와 개인의 해방도구인 웹이 사실은 치밀한 통제의 도구로 사용되는 것이라든지, 인간이 컴퓨터에게 명령하는 것이 아니라, 컴퓨터가 인간에게 명령하고 인간이 정해진 활동을 수행한 후 (아마존의 미케니컬 터크) 그 결과를 인공지능에게 던져주는 개념은 가히 파격적이라 할 수 있다.

 

어떻게 이러한 변화가 가능한가?

 

전기의 예를 들면 그당시 제조업을 하는 입장에서 가장 큰 비용 투자는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전력 인프라였다. 그러나 이러한 전력인프라에 대한 투자와 관리를 기업으로 부터 독립시킨 에디슨과 인설 (그의 추종자였으나, 그의 방식이 아닌 새롭운 방식을 도입(교류배송 방식)하여 전력배송 문제를 해결)을 통해 세상이 바뀌었다. 

시간이 흘러 이제 기업은 전기에 투자했던 방식과 비슷하게, 더 나은 경쟁력을 갖기위해 IT인프라에 매년 수백, 수천억의
돈을 쏟아붓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생겨진 경쟁력은 타 기업의 모방을 통해 사라지기 쉽고, 또 새로운 경쟁우위를 위해
계속적인 투자를 할 수 밖에 없게 되었다.


급변하는 Biz환경속에서 이를 제대로 지원하는 IT서비스가 있고, 이 서비스를 자사의 고정비가 아닌 사용료로 지불할 수 있다면 기업의 입장에서는 더 신속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경쟁력을 얻을 수 있는 가능성을 얻게 된다. 아마존이 그랬고, 구글의 검색이 그렇게 혜택을 받았다. 

인설이 대용량 발전소를 통해 사기업이 소유한 발전소의 경쟁력을 약화시켰던 것 처럼, 이제는 구글이, MS가 대용량 데이터센터를 만들고 있으며, CRM과 같은 서비스는 세일즈 포스닷컴이, HW/SW의 resource제공은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이 PC세상의 변화를 가속시키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 시대가 도래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가 무엇을 의미할까?

 

전력 유틸리티 서비스는 대량 생산에 따른 부의 증대, 그것도 노동자, 중산층의 확대를 가져왔다.
월드와이드웹의 유틸리티 컴퓨팅에서는 몇몇 아이디어와 이를 실행에 옮기는 소수에게 부가 집중되는 플루토노미 
세상이 될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예로 빌게이츠, 스티브 잡스, 세르게이블린, 래리페이지가 있고, 지금도 실리콘밸리의 작은 거인들이 탄생하고 있음을 보면 알 수 있다. 


또한 사이버 세상에서 사람들의 선택에 따라 집단간의 분리가 가속화될 수 있다고 한다. 거미줄, Mash형태로 엮어진 사람들 선호가 주변 상황에 따라 쉽게 편향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양 끝단에 사람들이 모이게 되는 것이다. 
한가지 재밌는 실험이 있었다. 토머스 셀리의 실험으로 미국인 개개인들은 백인과 흑인에 대한 선입관이 크지 않음을 볼 수 있으나, 그들이 실제로 거주할 집을 정할때 어떠한 결정을 할것인가, 그리고 이러한 결정이 반복되었을 경우 어떠한 현상이 발생되는 가를 확인한 실험이 그것이다. 결과적으로 사람들은 같은 인종들끼리 모여 살게되더라는 얘기다. 
즉 개인의 선호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그 선호가 네트워크(주변의 관계)를 통해 증폭된다. 어쩌면 이런 사이버 세상의 특징이 정치적인 극단을 만들거나, 새로운 냉전의 충돌을 유발할지도 모른다.


이러한 변화의 세상에서 구글의 창립자들은 월드와이드웹을 통한 인공지능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그들의 검색과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인간의 제한적인 지식이 이 인공지능과 연결될때 인간역사에 새로운 차원의 변화를 맞보게 될 것이라는 얘기다. 얼마전 구글이 발표한 음성검색 기능을 보면 그러한 상상이 조금씩 실현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책을 마치며 정보기술을 활용한 인간의 진화가 가속화되어가는 이때에, 머리속에 숙제를 떠 앉은 것 같다.
세상이 옳게(?) 변하게 하고, 그럼에도 사람들 간에 인간미가 있도록 어떻게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하여.... 

Posted by David Joon
, |
얼마전 「딜리셔스 샌드위치」를 읽었다.
비즈니스가 왕성하게 이루어지는 곳에 문화의 발전이 있고,
문화의 발전이 있는 곳에 돈이 되는 비즈니스가 모이게 되는...  선순환 구조
문화가 이제는 돈을 만들어내는 trend라는 것이 책이 주된 내용이었다.
그리고 끝부분에 글쓰기의 중요성을 필자가 피력하고 있다.

지금의 trend는 개개인이 문화의 주도자, 창조자가 될 수 있고, 이제는 말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글을 통하여, 본인 글의 publishing을 통해 새로움을 이끌수 있는 사람이,
문화의 선도자가 될 수 있음을 얘기하고 있다.

비단 문화의 선도자가 아니라도, 이시대의 Web2.0문화는- 참여, 공유, 개방으로 대변되는-,
blog와 twitter를 통해 value chain의 말단인 고객접점이 가장 중요하게 되는 지금의 시점에서
글을 쓰는 것은 생존과 관련되어 있고, 자기 brand의 최고의 무기라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이제 시작해봐야 겠다. 나와 새로운 미지의 비즈니스의 시작을 위하여....

Posted by David Joon
, |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